おたのわんこ夢、またはゲームや映画のシナリオなのか。

ゲームDOAXVVのなぎさの「このエロわんこ」はスリル、ショック、サスペンスでした。その勢いで、このハテナわんこ!

우주모험....최첨단 마력거

@1. 로장령 사령부 

[장면 1-1.또강등 대장이 전화를 받고 있다.]

- 또강등 )): 인민무력부로요?

- 총진군 )): (목소리) 그렇소. 뭔가 과업을 맡기시려는거 같소.

- 또강등 )): 알겠슴메다.


[또강등 대장이 전화기를 내려놓는다.]

- 또강등 대장 )): 음, 그러면 그렇지.흐흐허허허 하하.

- 행복귀 대장 )): 무슨 일이오?

- 또강등 대장 )): 당에서 추진하는 과업이 있는거 같습네다.

- 행복귀 대장 )): 위원장님께서 나이 많은 백전로장들을 홀대하실리가 없슴둥.

밥만 축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도 있기는 하지만서도, 해저녀장군님과 지하녀장군님의 수족을 쳐내실리야 없지 않겠슴둥.  

 

 


@2. 군용 뻐스.  

[장면 2-1. 람홍개성 상장이 또강등 대장을 발견한다.]

- 람홍개성 )): 또강등 대장님도 인민무력부에 가십네까.

- 또강등 )): 인민무력부에서 과업을 맡길게 있다고 하오. 

그런데 장령에게 뻐스 타고 오라 하고 말이야, 이게 뭐임메.

- 람홍개성 )): 연료를 아껴야 하니까 그런거 아니겠습네까.

- 또강등 )): 작전지휘를 할때도 지휘부 장령들이 뻐스타고 다녀야 함메?

 

[장면 2-2. 장령들의 담화.]

- 인내무군 중장 )): 또강등 대장 저 분, 참 대단합네다.

군사적 력량이 있나, 정치를 아나, 기술이 있나,배운게 있나, 교양이 있나...

그런데도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살아남아서 대장까지 올라간거 보면..

- 람홍개성 상장 )): 모르는 소리 말라.

그런 것도 재주고 기술이야. 

 


@3. 인민 무력부

[장면 2-1. 또강등이 화난 표정으로 인민무력부 건물에서 나오고 있다.]

- 실리용감 )): 대장 동무,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네까?

- 또강등 )): 야, 이제는 대장 아니야. 또 강등 당했어야.

- 실리용감 )): 네? 대장 동무가 강등을 당한게 처음도 아니지 않습네까?

대장 동무의 재간이 좋다는거는 세상이 다 아는 일 아닙네까?

- 또강등 )): 야, 강등도 웬만해야지, 소좌가 뭐야, 소좌가!

- 실리용감 )): 네, 소좌요? 

 

[장면 2-2. 또강등 소좌가 정치부 대대장과 술을 마시고 있다.]

- 또강등 )): 어떻게 차수로 올라가는 과업이 있는줄 알고 왔더니만, 또 강등만 당했슴메. 

- 실리용감 )): 군인계급의 강등이 내세울만한 일은 아니지만,장령의 경우는 정치위원과 비슷하지 않습네까.

중장 이상부터는 정치위원 서열이라 생각할수도 있지 않겠습네까.

- 또강등 )): 소장이나 중장으로 강등을 당한것도 아니고, 소좌로 강등을 당하다니.....이게 어디 보통 일임메?

장령이 되었다는거는 로후의 생활과 품위를 정치국에서 보장해줄테니 당과 군에 충성하라는 의미 아니겠슴메. 

그런데 소좌로 강등을 당하다니....


- 실리용감 )): 정치국에서 장령들 로후의 생활을 보장해주는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네까.

게다가 생활을 보장해 줄수 있다 하더라도, 장령들의 경험을 그냥 썩히는 일은 아까운 일입네다.

- 또강등 )): (술을 마신다.) 소좌로 강등을 시킨거는 이제 일 그만하라는 이야기인거 같소. 

- 실리용감 )): 인민무력부에서 맡긴 과업이라도 있습네까?
 
- 또강등 )): 군종별로, 계급별로, 부대별로,지역별로, 녀군과 제대군인,로병의 실태를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함메.

인민무력부에서 그 정도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겠슴메?

- 실리용감 )):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어야 하지 않겠슴네까.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데는 또강등 대장만한 장령이 없다는거는 생선인민군 모두가 알지 않습네까.

- 또강등 )): 그러티..천하의 또강등이가 이런 일로 주저 앉을수는 없디.

- 실리용감 )): 좌관급으로 강등을 당했다면 실태 파악에 유리한 면도 있을거 같습네다.

군관과 사관들이 고위 장령들에게는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도 있을테니까요.

- 또강등 )): 흠...

 

 

@3. 산골 마을

[장면 3-1.꽃돼지 군당 비서와 메돼지 박사가 산골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꽃돼지 비서 )): 아바이, 농사 준비는 잘 되고 있슴메까?

- 메기 농부 )): 그럭저럭 준비하고 있습네다.

- 메돼지 박사 )): 산간마을의 밭농사는 다른 성단이나 다른 성역을 탓할수 있는 성질의 거이 아님메다.

대일성단이 진출해서 정치권력을 접수하기 전에는 생선성역에 이렇다할 기계나 공장도 없었고, 산골마을의 농업 생산량도 많지 않았슴메.

그런데 기술격차, 농업사상의 격차가 발생하고, 산간농업 토대의 격차가 쌓인거 같슴메다.


- 농마 농부 )): 농업에도 사상이 있습메까?

- 메돼지 박사 )): 콤퓨터나 프로그람을 만들때에도 어떤 식으로 콤퓨터와 프로그람을 만들것인가 하는 콤퓨터 사상이 있고, 음악이나 미술에도 어떤식으로 예술을 표현할 것인가 하는 예술사상이 있슴메다.

- 메기 농부 : 그렇습메까? 

그렇지만 농업기술이랍시고 보급된 영농기술이 산과 자연을 파괴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슴메?

제살 깎아먹는거는 과학기술이 아닌거 같슴메.


- 꽃돼지 비서 )): 하늘만 쳐다보고 농사를 지을수는 없지 않슴메까?

- 농마 농부 )): 하늘만 쳐다보고 농사 짓는게 뭐가 어떻다고 그러는거임메?

- 꽃돼지 비서 )): 네?

- 농마 농부 )): 산과 강과 들과 바다에 사는 여러 사람들과 여러 생명체들도 함께 살아갈수 있는 과학적인 농업기술이 있어야 하늘도 도와주지 않겠슴메?

협동농장의 농부들은 땅의 주인이라도 되는거처럼 허풍을 치거나 손쉽게 해먹으려는 농부들이 아님메.

- 꽃돼지 비서 )): 하늘만 쳐다보고 농사짓지 말라고 하는거는, 농부들이 바라는대로 하늘에서 해빛 내려쬐주고 비 내려주지 않았다고 원망하지 말라는 뜻이라요.

- 메기 농부 )): 두메산골 무지렁이 인민들이라고 무시하지 마시라요.

기우제를 지내는 전통도 첨단화할수 있슴메.

- 꽃돼지 비서 )): 기우제를요?

- 메기 농부 )): 비가 안와서 농부들이 힘들때면 아둥바둥 로력하기도 해야 하겠지만, 일군들과 농부들이 서로 모여 음식과 술을 먹으면서 기운도 내고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되새겨봐야 하지 않겠슴메?

 

[장면 3-2. 꽃돼지 비서와 메돼지 박사가 산길을 걷고 있다.]

- 꽃돼지 비서 )): 어이구, 힘들어. 여기서 좀 쉬었다 가자요.

- 메돼지 박사 )): 그러자요.

- 꽃돼지 비서 )): 산골 마을을 돌아보고 인민들의 생활상을 알아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요.

- 메돼지 박사 )): 기본 곡창지대가 있다고 하지만, 생선성역의 각 지역마다 토양이나 날씨에 따라 적합한 알곡이 있을거임메.

혜향농대와 원향농대에서 추운 날씨와 산골마을에 적합한 품종을 연구하고 있을텐데...

- 꽃돼지 비서 )): 그렇겠지요.

농부들이 새로운 알곡 종자로 농사를 지으면, 그 결과를 분석할수 있는 물질적 기술적 토대가 있어야 할거 같시요.

 


[장면 3-3. 메추리 농장 ]

- 메돼지 박사 )): 포전이란 말은 생선성역에서 밭농사를 많이 지었다는 의미이지 않겠슴메.

- 메추리 농장원 )): 그런거 같기도 합네다.

- 메돼지 박사 )): 산간마을에서 쌀농사 짓겠다고 하는거는 경제와 농업기술 수준이 올라섰을때 하는 일이고, 산간마을에서는 밭농사 위주로 농사를 지어야 하지 않겠슴메

메밀 농사 지어보는 것은 어떻겠슴메?

- 메추리 농장원 )): 그런 생각은 농장원들도 다 합네다. 

생각을 해보시라요. 몰라서 못했겠시요?

 


@4. 먹자봉 술집

[장면 4-1. 날자봉 후방사업 일군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 돌쇠 )): 동무들, 그거 알고 있슴메?

석가모니 불타가 천만심장이었슴메.

불타는 불타는 천만심장..흐흐헤헤헤 하하.

- 마당쇠 )): 동무,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불타는 우등불 알탄이야. 불타오르는 우등불 알탄 모름둥?

- 해마력 )): 어허허허,그래서 우등불 알탄원을 하는 동무들이 있는거구만.  

- 날개력 )):  그런거임둥? 으하하하하.

 

[장면 4-2.천리마 작업반장이 술마시는 청년들을 바라본다.]

- 작업반장 )): 저런... 놀자봉 1호 같은 녀석들이 여기에도...

- 막돌이 로병 )): 동무, 왜 그러오. 

젊은 혈기에 저런 이야기를 할수도 있는거 아니겠슴메.


- 작업반장 )): 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말을...

- 막돌이 로병 )): 술집에서 사업총화라도 하자는 거임메?

일터와 공장에서의 힘든 일을 술집에서 털어내려고 하는 이야기 아니겠소.


- 작업반장 )): 힘든 곳으로 탄원하는 청년들을 비웃고 있지 않습네까?

- 늦바람 로병 )): 반장 동무, 힘든 곳으로 탄원하는 청년들에게는 생각이 없겠소?

힘든 곳으로 탄원하는 청년들이 뼈를 묻는거로 만족하겠느냔 말이오.

- 작업반장 )): 그게 무슨 말씀이십네까?

- 늦바람 로병 )): 탄원해서 발전속도가 느린 마을을 전변시키고, 함께 잘 먹고 잘 살면 출세의 발판이 될수도 있는거 아니겠슴메.

농촌과 산골,탄광과 낙도의 동무들을 만나서 그들과 끈끈한 인연을 맺으면 서로에게 좋단 말이지.

- 막돌이 로병 )): 작업반장 동무도 젊은 시절에 험한 곳에서 일해서, 이렇게 로병들과도 만나는거 아니겠슴메?

 


@5. 개향공단 

[シーン 5-1. 監察幕僚が企業所長に会う。]

- 忠犬監察幕僚 )): 特殊視覚者関連事業はモンゴ星団と大系星団との貿易路確保に重点を置いているようだ。

そうすれば該当事業をこの工団がリードするにはちょっと無理だ。

さらに、特殊視覚者関連事業だけでは経済活性化の土台を立てるのは容易ではないようですが。

- 猪突企業所長 )): やっぱり経済動物の感覚が…ちょっとすごいですね。

 

[장면 5-2. 물개 무역지도국 비서가 내각 일군을 만나고 있다.] 

- 물개 )): 자립성이 강한 기둥공업은 있는거입네까.

- 호랑말코 )): 내각 뿐만 아니라, 인민의견 위원회에서도 여러가지를 검토하는 중이라 하오.

검토되는 안건중에는 꼭두각시 정부와의 교섭도 포함되어 있는거 같소.

- 물돼지 )): 꼭두각시 정부라 해서 무조건 무시만 하면 곤란할거 같습네다.

꼭두각시 정부 밑에서 개돼지 취급 받으며 살았던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습네다.

 

- 저돌 )): 당에서는 개향공단에 개돼지 취급 받으며 살았던 사람들을 위한 공장과 숙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있는거 같았습네다.

- 호랑말코 )): 개돼지 취급을 받았었던 인민들이 있슴메?

- 물돼지 )): 꼭두각시 정부 밑에서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었다거나 합중성단의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후 의지할 데가 마땅치 않은 혼혈 등등 개돼지 취급 받았었던 인민들이 있습네다. 

신분이 불안정하거나 앞날을 꿈꾸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공장과 숙소를 건설하려는 계획 같았습네다.

- 호랑말코 )): 이보라우 동무들,그런 계획을 실천할수 있다면 체제선전은 물론이고,외교적으로도 큰 보탬이 된다는걸 누가 모르겠슴메.

그렇지만 실지 덕을 볼수 있는 현실성있는 대책이 있어야 할거 아님메.

 

 

@6. 내각 

[장면 6-1.총리실.]

- 참깨 부총리 )): 당에서 또 들들 볶으려 할거 같슴둥.

- 들깨 부총리 )): 괜히 들깨 내각이겠슴메.

- 당김덕팔 총리 )): 각 시군에 있는 내각 일군들의 보고는 아직 없소?

- 들깨 부총리 )): 평향 주변에서나 보고가 올라오고 있을뿐, 지방에서의 보고는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습네다.

 

[장면 6-2. 최적룡해 의견위원장이 들어온다.]  

- 최적룡해 )): 자립성 있는 기둥공업에 대한 대책안은 마련되었소?

- 당김덕팔 )): 아직...시군에 있는 내각 일군들의 보고를 기다려야 할거 같습네다.

의견위원회에서도 대책안을 수립한다고 들었습네다만.

- 최적룡해 )): 각 시군에 있는 의견위원들의 보고를 받아야 대책안을 수립하든 말든 할거 아니겠소.

위에서 아래로 정령과 지시가 내려가기도 하지만, 아래에서 위쪽으로도 보고가 올라와야 최적화된 대책을 선별하고 검토할수 있는데....

- 참깨 부총리 )): 이거 또 들들 볶을거 같슴둥.

- 들깨 부총리 )): 들들 볶기만 한다고 일이 되겠슴메까.

 


@7. 생선 군청

[장면 7-1. 묻지마 군당비서가 도당비서의 전화를 받는다.]

- 무조건 도당비서 )): (목소리) 당에서 자립성 있는 기둥산업에 대한 의견을 시군별로 올리라고 하오.

- 묻지마 군당비서 )): 네, 네, 알겠습네다.

 

[장면 7-2. 군당비서가 군당위원장과 군당 책임일군과 의논하고 있다.] 

- 묻지마 군당비서 )): 어허, 이거 야단났슴메.

군에 있는 각 마을의 의견은 어떠할거 같슴메? 

- 개허풍 군당위원장 )): 글쎄요, 창발적인 의견을 듣는 것은 둘째치고, 당의 지시를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임둥.

- 만가동 책임일군 )): 산골마을이나 어촌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네다.


- 묻지마 군당비서 )): 이거 어찌하면 좋겠슴메. 어허,야단났슴메.

- 개허풍 군당위원장 )): 당의 지시가 잘 실천되고 있으니, 당의 지시를 무조건 관철하겠다고 해야 하지 않겠슴둥?

- 묻지마 군당비서 )): 그거 빈대포 허풍치기 아님메? 

허풍을 치더라도 만장탄 허풍치기를 해야지, 빈대포 허풍치기는 곤란하지 않겠슴메? 

- 개허풍 군당위원장 )): 그럼 어찌하란 거임둥?

산골마을과 어촌마을을 일일이 걸어다니면서 의견을 들으려면, 길 위에서 시간을 다 보내게 됨둥.

 

@8. 또강등 소좌의 차량

[장면 8-1. 또강등 소좌가 차창 밖을 내다본다.]

- 또강등 )): 야, 좀 천천히 가라우!

- 운정병 )): 네, 알겠습네다.

- 또강등 )): 이 놈의 차는 왜 이리 덜컹거리는거야!

- 운전병 )): 차가 낡은데다가, 산골 마을은 도로가 그다지 좋지 않습네다.

- 또강등 )): 으이구.

나이 많은 장령들이 이런 차를 타다가는 피곤해서 일이나 제대로 하겠나 이거.

차 좀 세우라. 좀 쉬었다 가자.


[장면 8-2. 또강등 소좌가 산골 마을을 바라본다.]

- 또강등 )): 천하의 또강등이가...어쩌다가 이런....

- 운전병 )): 대장님,무전 련락입네다.

- 또강등 )): 음, 그래?

[또강등 소좌가 무전 수화기를 받는다.]

- 잠수함 중장 )): 또강등 대장님, 반갑습네다. 

- 또강등 소좌 )): 야, 대장 아니야. 소좌야 소좌.

- 잠수함 중장 )): 잠수함대가...치지직...또강등 대장님에게...치지직...치지직...

[무전 련락이 끊어진다.]

- 또강등 )): 이거 뭐임메? 무전기 먹통된 거임메?

- 운전병 )): 차의 기계 장비들이 낡은 데다가, 높은 산악지형이 가로막고 있으면 무선전파가 제대로 도달하지 않기도 합네다.

- 또강등 )): 으이구.

 


@9.총정치국

[장면 9-1.총진군 총정치국장이 콤박위천 총참모장을 만나고 있다.]

- 총진군 )): 흠,그거는 곤란할거 같소.

- 콤박위천 )): 정치국장 동무, 뭐가 곤란하다고 그러십네까?

예산을 아예 배정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재정적 여유가 있는 범위 안에서 장령들을 위한 군용 지휘차량을 내각에서 구입하겠다는 겁네다.

- 총진군 )): 생선성역은 우주연합에서 경제 제재를 받고 있지 않소?

생선성역에 군용 지휘차량을 판매한 성단이나 성역은 입장이 난처해질거요.


- 콤박위천 )): 그러면 군용 지휘차량이 아니라, 산길과 비탈길을 달릴수 있는 운동형 다용도 차량(SUV)으로 구입하면 되겠습네까?

- 총진군 )): 그것도 아니되오.

- 콤박위천 )): 정치국장 동무, 장령들이 일을 하려면 기동성 있는 차량이 있어야 합네다.

- 총진군 )): 내각에서는 아마도 대계성단이나 련방성단에서 차량을 구입하려 할텐데, 그 차를 군용으로 전용했거나 개조한게 알려지면 군사적 신뢰 관계에 금이 가게 될거요.

그까짓 차량 몇 백대 때문에, 친구를 곤란하게 만들수야 없지 않소.

힘든 일을 겪었으면서도 풍만족이 묵묵히 인내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소?

 

[장면 9-2.또강등 소좌의 련락.]

- 부관 )): 정치국장 동무, 또강등 대장, 아니 또강등 소좌의 련락입네다.

- 총진군 )): 알았소.

[총진군 정치국장이 전화를 받는다.]

- 또강등 )): (목소리) 이보라우! 총정치국장 동무!

이거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슴메까!

- 총진군 )): 왜 그러는거요?

- 또강등 : (목소리) 이런 것도 장령들이 타던 차량이라고 내준검네까!

장령 차량이 이 정도면, 그 밑에 련대장 대대장들은 오죽이나 하겠슴네까!

- 총진군 )): 이보시오 동무, 그런게 아니라...

- 또강등 )): (목소리) 아니긴 뭐가 아님네까! 

총정치국 장령들도 차량이 있어야 할게 아닙네까!

- 총진군 )): 흠.

- 또강등 )): (목소리) 나이 많은 장령들을 홀대하는거처럼 보여져서 좋을게 뭐가 있겠슴메!

- 총진군 )): 알았소. 내각과 의논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소.

 

@10. 내각 

[장면 10-1. 내각 일군들이 시군당 일군들의 차량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 참깨 부총리 )): 생선성역의 시군은 약 200여개 입네다.

1개 시군에 6대의 차량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네까.

군당비서,의견위원장,내각 일군, 재판소, 군부대장, 보위부 지부장이 리용할 차량이 있어야 기동성있게 인민들의 의견을 상부로 전달하고, 현지 실태 료해도 정확히 이루어질겁네다.

- 들깨 부총리 )): 200개 시군에 6대의 차량이라면 1200대 임메.

- 최적룡해 )): 재판소는 시나 도에 있을테고, 재판 업무를 맡은 일군들은 청렴한 품성이 요구되니까 차량수요가 그렇게 많을거 같지는 않소.

- 당김덕팔 )): 여유분 차량으로 계산할수도 있지 않겠슴네까.

- 들깨 부총리 )): 여유분을 생각하면..2000대는 있어야 하지 않겠슴메.

- 호랑말코 )): 이보라우 동무들, 예산과 경제 사정, 차량 연료도 염두에 두어야 함메.

이거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하는거 아님메?

 

[장면 10-2.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이 들어온다.]

- 당김덕팔 )): 경제 사정이 썩 좋지는 않습네다만, 장령들과 주요지휘관들도 차량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네까.

- 총진군 )): 총정치국은 총참모부나 내각과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소.

- 당김덕팔 )): 군사적 신뢰관계에 금이 갈까 우려하시는 겁네까.

- 총진군 )): 그렇소. 

내각 일군들이야 우호관계의 성단과 성역을 상대로도 두뇌전을 하고 밀고 당기기를 하겠지만, 군사외교에는 전우애라는게 있소.

정치나 외교,경제가 우호관계에 금이 가게 만들지라도, 군인들의 신뢰와 의리가 그것을 메꾸어야 하지 않겠소?


- 최적룡해 )): 그러면 장령들과 주요지휘관들의 차량은 어찌하는게 낫다고 보는거요?

- 총진군 )): 장령들과 주요지휘관에게는 일반 승용차를 보급하고, 군용 지휘 차량은 자체 제작하는게 순리라 봅네다.

- 당김덕팔 )): 사회안전부에도 차량이 있어야 합네다.

- 총진군 )): 사회안전부는 경찰임무 수행이니까, 그 부분은 차량 구매시에 협상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소.

그러나 불필요한 오해만 생기거나 트집을 잡힐 여지가 있소.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차량 구매시에 판매자가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거 같으면, 생선성역에서 먼저 군사적 신뢰를 해칠 여지를 없애주는게 생선인민군을 위한 처신일거 같소.

- 최적룡해 )): 흠,그거 참....

- 콤박위천 )): 장령과 주요지휘관에 차량을 보급하게 되면, 해군 내무군 사회안전부 장령의 사기를 고려해서 일반승용차나 지휘차량을 보급해야 할거 같습네다.

- 당김덕팔 )): 알겠습네다.

그렇지만 예산이 그렇게 풍족하지도 않고 단숨에 되는 일도 아닙네다.

- 최적룡해 )): 시군당의 조직에 조금씩이라도 생기가 돌아야, 각종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고 자립성 있는 기둥산업도 육성할수 있는 토대가 생긴다는게 의견위원들의 의견이오.

형편이 힘들면 급한대로 자체적으로 오토바이 사이드카나 삼륜차라도 개발해서 장령들과 주요 지휘관에게 보급하도록 해봅시다.

 


@11. 인민 련합기업소 

[장면 11-1.호랑말코가 내각의 소식을 전한다.]

- 호랑말코 )): 시군당에 운동형 다용도 차량(SUV)이 선차적으로 보급될거 같슴메다.

- 물개 )): 운동형 다용도 차량?  흐음. 

 


[장면 11-2.내각일군과 련합기업소 일군들의 담화.]

- 호랑말코 )): 시군당은 물론이고 장령들과 주요 지휘관들도 좋아하는 분위기라 함메다.

- 저돌 )): 에스유브이(SUV)라는게 뭐입네까?

- 호랑말코 )): 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Sports Utility Vehicle)이라 불리는거 같슴메다.

- 저돌 )): 그러면 차량이 아니지 않습네까?

- 물돼지 )): 그게 무슨?


- 저돌 )): 스페이스 비히클(Space Vehicle)이란거 모름네까?

비히클은 리동수단이라는 넓은 뜻을 갖고 있으니까, 차량이라기보다는...수레라 해야 하지 않겠슴네까.

- 물돼지 )): 그러면 운동형 다목적 수레가 되는거임둥?

운동형 다목적 마력거는 어떻겠냐는거.

- 호랑말코 )): 마력거라..인력거와 비슷하게 들린다는거.

- 물개 )): 천리마인지 만리마인지 최첨단 마력거에 녀성 동무를 태우면, 녀성 동무들이 기절할만큼 좋아한다는 개소문이 있다는거.


- 저돌 )): 뭔가 다른 뜻이 있는거 같기도 합네다.

SUV는 SCV(Space Construction Vehicle)과 비슷하게 들립네다.

- 물개 )): SUV는 Special Universal Vision 아니겠슴메?

- 물돼지 )): 위대한 승리라는 뜻의 슈퍼 울트라 빅토리(Super Ultra Victory) 아니겠슴둥?

- 호랑말코 )): SUV 보급과 관련해서, 사상적으로 견고하지 못한 일군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메.

보위부원들이 어디선가 감시하고 있을거만 같슴메.

 

 


최첨단 마력거의 꿈....자립의 기둥이 있어야 가능한거 같슴메.